시작.
첫 회사인 SI 회사를 다닌지 2년하고도 조금 지났습니다 회고를 너무 늦게하는것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해보는게 어딘가 라는 생각으로 회고문을 써봅니다.
뭔가 일기를 쓰는것 같네요 초등학교 여름방학 숙제를 마지막으로 일기를 써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일단 개발자로써의 2년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 대학 졸업 후 싸피준비 결과는 면접에서 탈락
- 싸피 탈락 후 분노의 이력서 돌리기
- 그러던 중 다니고있던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서 운좋게 중소기업 입사
현재 재직중인 회사.
현재 재직중인 회사는 업무 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주변사람도 너무좋고 분위기도 좋아요.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좀 그렇습니다.
- 사업마다 같은 프로젝트 찍어내어 커스터마이징(단순 crud)
- 코드의 품질보단 기간 안에 결과를 만드는것이 중요함(코드리뷰 없음)
- 유지보수를 한명당 하나씩 가지고있는데 요청들이 모두 단순함
- 복지 연봉..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새로운사업 들어가면 같은 프로젝트에 고객 요구사항 맞추어 커스터마이징이 들어가는데 대부분은 단순 crud로 기존에 있던 기능들 복사 붙여넣기하여 조금만 바꾸면 잘 돌아갑니다.
사업에서 어렵다 하는 기능은 좀 복잡해서 그렇지 기술적으로 알아야한다던가 성능적으로 개선해야한다던가 하는건 거의 없는 수준 입니다.
이렇다보니 코드 품질에는 전혀 신경쓰지않게되고 빠듯한 사업기간에 구현해야 할 기능은 쌓여있으니 기능만 잘 돌아가게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개발하다 보면 인터넷에 많이 얘기하는 코드몽키가 저인것같아요.
2년동안 뭐했지?
거의 게임만 하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사업기간에는 야근..
그래도 이직준비한다고 강의도 듣고 책도 사서 읽고 개인 프로젝트도 했지만 이제보니 대부분은 놀았네요..
회사를 다니며 배울 수 있었던 일은 6개 정도의 크고 작은 사업 경험, 담당자와 소통하는법 그리고 디자이너, 퍼블리셔와의 협업입니다.
아예 얻은게 없는건아닌게 was, web서버 이런 기초적인 부분과 사업 돌아가는 프로세스 이런 실무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것도 모르고 취업이 됐다는게 신기하네요ㅎ...
사업중에 했던 기능들중에 통합검색기능을 만드는업무를 맡았었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개발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핑계같지만 뒤에 구현할 기능들이 쌓여있어서 리펙토링을 못했네요.. 후에는 제 손을 떠나버렸네요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는거 2년동안 잘 놀았다 치고 이제부터 열심히해보려고 합니다.
목표
- 개인프로젝트(roomy) 하던거 마무리하고 포트폴리오 작성
- 사놓고 안읽은 책, 강의 다 듣기
- 위에 적은거 다 하기
좀 목표가 조촐하네요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 잘 해보겠습니다 화이팅.